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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동행중에 스승이 있다 》   중이 목사 이야기를 하면 무엇 하지만 내가 잘 아는 목사 한 분이 있다. 나이가 몇 살 많아 목사 형이라고 부른다.   지금은 육십 중반을 넘긴 나이지만 그 목사님은 나처럼 젊어서 종교에 귀의 한 것이 아니고, 오십 바로 턱 밑에서 신학을 공부해서 오십 ..
제5장 개운사 대운암 시절   < 박한영 스님과의 만남> 위봉사 유춘담 주지스님의 후원으로 서울 개운사 대원암에 가게 된 일붕스님은 덜컹거리는 완행열차에 몸을 실었다. 일붕스님은 갖가지 감회가 뇌리를 스쳤다. 세속이 싫어 머리를 깍고 중이 된 자신이 속인과 덜컥거리는 기차를 타고 경성(서울)이라는 같은..
《 내 마음에 행복의 풍금을 치자 》  세기의 정복자를 꿈꾸던 나폴레옹은 행복을 사치한 생활 속에서 구하는 것은 그림에 태양을 그려 놓고 빛이 비추기를 바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했다.   우리는 저마다 행복을 찾고 있다. 그러나 무엇이 행복인지 찾는 사람조차 모르며 그 행복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다. 우리 ..
제 4장 위봉사 시절   < 진진응 스님을 따라 위봉사로 > 경보스님의 세속 나이 21세이던 1935년 가을 전라북도 전주군(지금의 완주군)에 위치한 위봉사(威鳳寺)에서 새로이 강원을 개설하게 되었는데 화엄사의 진진응 대강백을 청하여 모시게 되었으므로 경보 스님도 스승인 진진응 강백을 따라 그곳에서 한 철을 ..
< 산중의 밤은 더 좋다> 산에서 오래 생활하다 보면 눈에 보이는 귀에 들리는 마음에 와 닿는 모든 것들이 법이요 진리임을 터득하게 된다.   억겁의 비밀을 간직한 채 침묵하는 산은 나처럼 말없이 침묵하며 살라 하고, 산 계곡을 있는 듯 없는 듯 흐르는 실개천은 항상 나처럼 낮은 곳으로 겸손하게 살라, ..
제3장 화엄사 시절   < 지리산과 화엄사 > 경보스님이 목표로 가고 있는 지리산은 반도 제일의 큰 명산이다. 그로 그럴것이 지리산은 북으로 충청북도, 서로 전라남도, 동으로 경상남도 이렇게 3개도를 걸쳐 8개군에 걸쳐 자리잡고 있는 산이다.   지리산은 크게 내산과 외산으로 구별할 수 있..
 《 스님,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가요? 》   불가에서는 인간의 세상사는 일을 부운(浮雲), 흘러가는 구름과 같은 것이라 했다. 무심히 흘러가는 한 점 구름처럼 언제 어디로 갈지도 모르며 잠시 잠깐 왔다가 가는 덧없는 인간의 삶이다.   그런데도 더 많이 갖지 못해서 더 많이 오르지 못해서 슬픈 중생들이 인간들이다. ..
제2장 경보스님 뭍에 오르다   < 중이 된 모습에 실망한 가족들 > 산방사와 법정사를 오가며 참선공부와 기도를 하다보니 어느듯 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냥 참선이나 기도를 할것이라면 제주도 안에도 10여곳의 사찰이 있어 별문제가 없는 일이겠지만 어렵게 승낙을 얻어 승려생활을 하는 몸이니 이왕이면 좀더..
《 어머니 그 위대한 이름 》   불타의 인류에 대한 무조건적 사랑은 자비이다.   그리고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모성애이다.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고 말한다.   엊그제 어버이 날이어서 우리 선원에서도 어르신들에게 꽃을 달아 드리고 마음의 선물을 드렸다.   옛 5~60년 때에는 먹고 사는 일..
제 2부 출가이후 승려생활   제1장 첫 출가의 발걸음   < 부인과 아들에게 마음으로 빈 용서> 비록 굳은 마음으로 집을 떠난 경보청년이었지만 눈 앞에 절망에 지치고 집안살림 돕느라 피곤에 지쳐 깊이 잠들어 있는 아내의 모습과 세상 모르게 잠들어 있던 간난애기의 생각이 눈 앞에 아른거렸..
《 거룩한 마음 》  1. 사랑함  사랑은 소유하려는 욕망이 없는 것. 궁극적으로는 소유물로 소유자도 없다는 걸 잘 알기에 이것이 최상의 사랑   나를 내세우지도 생각하지도 않는 것. 이른바 나란 것이 한갖 착각에 불과한 걸 잘 알기에 사랑은 선택하지도 제외하지도 않는 것.   선택과 제..
제 9장 경보 청년의 출가결심   < 부인에게 구한 출가양해 > 경보청년은 조부님돠 부모로부터 출가위승(出家僞僧)을 받지 못했을망정 자신이 출가 후에 누구보다 고생이 많을 아내에게 먼저 양해를 구하는 것이 지아비의 도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날 저녁 경보청년은 아내 이씨에게 이렇게 말했다. &nb..
《 지식보다는 지혜를 닦으라 》 일반적으로 상식이란 애매하고 부동적이며 지식은 명석하고 확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지식과 상식 사이에 뚜렷한 금을 긋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상식의 순화에 의한 지식도 있으며 반대로 과학적인 지식으로서 그것도 상당히 고도의 지식이 상식화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지식은 ..
제8장 스님들과의 대화   < 결혼 당시 > 큰스님은 인습에 따라 혼례식은 올렸지만 조혼인터에 온누리에 학자로서 명성을 떨치고야 말겠다는 뜻을 저버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결혼생활에 별 흥미도 느끼지 못하셨음이 분명하다. 다시 신부로 맞이한 규수에 대한 스님의 애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
《 거룩한 마음 》     1. 사랑함   사랑은 소유하려는 욕망이 없는 것. 궁극적으로는 소유물로 소유자도 없다는 걸 잘 알기에 이것이 최상의 사랑   나를 내세우지도 생각하지도 않는 것. 이른바 나란 것이 한갖 착각에 불과한 걸 잘 알기에 사랑은 선택하지도 제외하지도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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