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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2-17 00:00
[불교어록방] 진실과 거짓
 글쓴이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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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제
① 진실이란, 거짓이 없이 바르고 참 됨. 또는 헛되지 아니함 절대의 진리를          일컬음을 뜻하며
② 거짓. 허식이란, 실속은 없이 겉만 꾸밈. 겉치레, 허레를 일컬음을 의미하며          쓸데없는 생각, 부질없는 생각을 말함이며 가식적 속마음과 달리 꾸미는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2. 강설 : 나는 오늘 정토세계미륵종에서 발간하는 간행물에서 간행법어를 부탁받고            정토세계미륵종의 발전을 부처님전에 기원드리며 아래와 같이 부처님의              말씀을 소개코져 합니다.
① 잡아함종종경에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몸에 대해서는 허망하다고 생각하라.
  이름과 빛깔은 견고하지 않나니
  이름과 빛깔에 집착하지 않으려면
  쌓아 모음에서 멀리 떠나라.
  이 진실한 이치를 보아도 남도 해탈시켜라.
  이 지혜로 말미암기 때문에
  세상은 칭찬하고 공양하리라.

② 잡아함목우자경에서는 아래와 같히 말씀하십니다.
  단이슬 문을 열어보이고
  바르고 진실한 길 나타내시고
  마음은 언제나 기쁘고 즐거워
  일 없고 편안한 곳 얻었느니라.

③ 잡아함십선경에서는
  자기나 남을 위하여 또는 재물과 오락을 위하여
  거짓으로써 말하지 않으면
  그것은 곳 하늘에 나는 길이다.

④ 정법염처경에서는
  선도 가운데는 진실한 말의 선도가 제일이며
  모든 등불 가운데는 진실의 등불이 제이며,
  모든 병을 치료하는 약중에는 진실한말의 약이 제일이니라.

⑤ 중아함경에서는
  어찌하는 것이 거짓을 말함인가?
  사문의 법을 비방하고
  이른바 거짓을 말해 그 입을 가리지 안는 것이다.
  그러므로 거짓되지 않는 것은 바르게 깨친 이의 아들이요
  이것은 사문의 법이라 마땅히 배워야 한다.

3. 예화
① 거짓말대회
  한수행자가 길을 가고 있었다. 가다보니까 길 한복판에서 사람들이 싸우고          있었다. 그냥 지나치기가 않되어서 싸움을 말리러 갔다. 싸우는 이유는 단순했다.
  사람이 길을 가다가 보물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가장 큰 거짓말을 한 사람이 보물을 가지기로 했는데 서로 자기가 한 거짓말이      이겼다고 싸우는 것이었다. 수행자는 조용히 말했다.
  물건을 가지고 다투는 것은 좋지 않은 일입니다.
  더구나 거짓말을 해서라뇨. 저는 태어나서 여태껏 한번도 거짓말을 한적이          없습니다.
  아이구 당신이 가져가슈 거짓말을 한번도 않했다니 그런 거짓말이 어디있소.

4. 요지
  논어에 교언영색선의인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교묘한말과 꾸미는 낯빛을 진실한 뜻이 없다는 뜻입니다.
  진실한 삶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러니 흔히들 거짓 꾸밈에 정신이 팔려 진실의 모습을 보지 못합니다.
  겉모습에 팔려 미.추를 판별하느라 마음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합니다.
  권세에 팔려 부패를 보지 못합니다.
  진실을 지키기보다는 진실을 팔아 헛된 이양을 구합니다.
  이모두가 허망한 중생의 삶이요.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바가 아닙니다.
  모든 거짓된 가치가 판을 치는 시대. 정법이 박해받고 부정과 불의가 날뛰는          오락세의 말법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혜의 눈으로 진실을 밝히고 모든 삿된      길을 과감히 거부하는 실천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바로 정토세계미륵종이 21세기    진실을 밝히고 60억 인류에게 지혜의 눈을 밝혀주실 것을 기대해 봅니다.


불기  2546년  11월  13일
대 한 불 교 종 단 총 연 합 회
사무총장  법 천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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