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나투신 목적 부처님께서 나투신 목적은 일대인연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신 바와같이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자신과 똑같은 정각을 이루어 성불을 얻을 수 있도록 해 주는 본래의 서원인 것입니다. 성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은 중생들이 본래부터 성불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신 일대사 인연이 바로 이것입니다. 중생들이 성불할 가능성이 없다면 부처님께서 아무리 만중생을 성불시키고자 하더라도 그것은 헛된 망상에 불과한 것입니다. 바위 덩어리를 아무리 다듬고 갈아도 옥이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난 부처님께서는 모든 중생은 성불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고 계시며 범부에게는 열겹 또는 수백겹의 번뇌와 망상에 싸여 있다고 하더라도 그 속에는 본체가 성불하게 될 가능성을 갖추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세존께서는 처음으로 이 일대사 인연을 모든 사람에게 가르쳐주고 있지만 중생들은 어리석어 스스로 자기 자신을 낮추어 42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수도에만 전념하셨던 것입니다. 우리 불자들은 자각을 가지고 수행에 힘쓴다면 뜻한바 모든 서원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오신 일대사 인연이 사람에게 갖추어져 있는 불성을 열어 보시고 깨닫게 해서 도에 들게 하는데 있다고 한다면 우리 불자들은 일대사 인연을 잘 깨달아 불성을 닦고 닦아 이고득락 해탈의 성불을 이루기 위하여 기도 전진해야 할 것입니다. 거제도 이진암 주지 동호스님 불기 2545년 6월18일 【동호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