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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9-11 00:00
[전문불교코너] [불교 공부]재란 무엇이며 어떤 의식인가?
 글쓴이 : 전수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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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재란 무엇이며 어떤 의식인가? </b>

본래는 신 구 의 삼업을 맑게 하고 악업을 짓지 않는다는 뜻이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부처님께 정성을 바치고 경건하게 귀의하는 신앙을 표현하는 의식을 뜻하는 말이 되었다.

재는 부처님께 정성을 올린다는 점에서불공과 같이 쓰였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불공과 재의 의식이 구분되어 불공은 살아있는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려는 소망으로, 재는 죽은 이의 명복을 비는 천도의 의미로 구분되는 으식이 되었다.

<b>① 49재</b>

칠칠재라 하며 죽은 이의 명복과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해 올리는 재이다. 사람이 죽은 날로부터 시작하여 49일 동안 7일마다 불전에 공물을 차려놓고 지내는 의식이다.

사람이 죽으면 49일 동안 중유(중음)에 머물러 있다가 지은 업에 따라 다시 생을 받는다고 한다.
이 기간 동안 죽은이를 위해 지극하게 재를 지내면 죽은이의 악업이 소멸되어 좋은데 왕생한다고 한다.

<b>② 영산재</b>

일반대중에게 보다 깊은 신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법화경 신앙에 바탕을 둔 재이다.
죽은 이의 명복을 빌고 그를 극락에왕생토록 하려고 올리는 재이지만, 이 의식에는 여러 의미가 복합적으로 함축되어 있다.
영산이란 영취산의 준말이며 이 산에서 '법화경'을 설한 것으로 전하여 오고 있어 영산회상을 재현한다는 상징적인 뜻이 담겨있다.

<b>③ 수륙재</b>

허공 중에 흩어져 극락왕생을 못하고 있는 모든 망령을 천도하는 재이다.
수륙회라고 하며 물이나 육지에 있는 모든 고혼과 아귀에게 음식을 공양하는 의식이다.

<b>④ 예수재</b>

재들이 모두 죽은 이들을 위하는 의식인데 예수재는 특이하게 살아있는 사람들을 위한 재이다.
죽은 후 극락에 태어나기를 기원하여 살아있을 때 미리 닦는 재 의식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 저마다 살아 있는 동안에 진 빚이 있으므로 예수재를 지냄으로써 빚을 갚는다는 뜻이다.
빚의 종류는 두가지로 불교경전을 읽어야 할 빚과, 돈 빚이다.
경전을 읽어야 하는 빚은 예수재를 올리는 것으로서 읽는 게 되고, 돈은 종이로 만든 지전을 시왕전에 올리는 것으로 갚게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