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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4-09 00:00
[학술포럼] 능인선원 지광스님 하버드대 강연
 글쓴이 : 윤재수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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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 능인선원의 원장 지광(智光.53) 스님이 이달 17일과 18일 미국 프린스턴 대학과 하버드 대학에서  강연을 갖는다.

    지난 2000년 10월 하버드 강연에 이어 다시 미국 강연에 나서는 스님은  프린스턴에서는 '명상, 행복에 이르는 길'을, 하버드에서는 '위대한 영웅, 보살이 돼라'를주제로 가르침을 주게 된다.

    스님을 초청한 하버드 신학대의 불교연구회는 600여 불자들이  가입해  있으며 미국내 불교 지도자를 많이 배출해왔다.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와  베트남의  틱낫한등 세계적 정신 지도자들이 그곳에서 법회와 강연을 가졌다.

    동부의 명문인 프린스턴 역시 불교명상회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불교의 열기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광 스님은 "지난번 하버드 강연에서는 명상과 참선의 세계에 대해 얘기했으나 하버드 쪽에서 이번에는 종교의 본질과 사회적 역할, 화엄.보살 등에  강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스님에 따르면 미국에 불교가 상륙한 시기는 뉴욕에 차이나타운의 조성되던 100여년 전. 지금은 티베트 불교가 주류를 형성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 불교도  영향력을 갖고 있다.

    불교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영역은 과거 신비적 명상에서 참여불교 등  사회적역할을 찾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스님은 "미국 교도소에서 수감자  교화  방법의 하나로 불교의 참선과 명상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한국 불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지만 알릴 사람은  태부족이다.

스님은 "영어로 한국 불교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미국내 '불교시장'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해직기자 출신인 스님은 능인선원을 거점으로 불교교육과 불교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스님은 앞으로 국제포교에 힘쓴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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