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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6-13 00:00
[전문불교코너] [불교 상식]삼구란?
 글쓴이 : 전수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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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법보기〉의 기록에 따르면,
 
무상은 먼저 인성염불(引聲念佛)을 하게 되는데, 한 목소리의 숨이 다하고 목소리가 끊어졌을 때 삼구설법(三句說法)을 하였다고 한다.

이른바 삼구란 무억(無憶. 기억을 없앰), 무념(無念. 망념을 없앰), 막망(莫忘. 망각하지 않음)으로 계정혜(戒定慧) 삼학을 말하는 것이다.
 
종밀의 〈원각경대소초〉에도 마음에 지난 일들을 추억하지 않는 것이 무억(無憶)이며, 미래의 영고성쇠에 염려하지 않음이 무념(無念)이며, 항상지혜와 상응하여 어지럽지 않음이 막망(莫忘)이라고 설하고 있다.
 
또한 바깥 경계(外境)에 끄달리지 않음이 무억이며, 내심에 미혹되지 않음이 무념이며, 수연(隨緣)하여 의지함이 없음이(無寄) 막망이라 설하여,
 
삼구설법이 계정혜 삼학의 등지(等持)임을 주장하고 있다.
 
무상은 이러한 삼구설법을 총지문(摠持門)이라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