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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1-11 00:00
[전문불교코너] [알기쉬운 불교]불덕과 상호
 글쓴이 : 전수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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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덕과 상호 - 
 
성도 이전의 부처님을 호칭할 때 흔히 사용하는 표현은 '보살'이다.
이 용어는 탄생 이전의 전생에까지 소급 적용되고 있다.
보살은 보리살타의 약칭(또는 訛音의 음사)으로서 성도를 전제로 한 붓다전신의 호칭으로 사용되어 왔다.

부처가 되기 위한 수행은 역사상의 부처님 경우는 6년의 고행이 있었을 뿐이지만 입멸이후 부처님에 대한 신격화가 진행됨에 따라 그 수행은 탄생이전의 전생으로 소급되어 다시 그 기간도 3아승지겁라는 까마득한 기간까지 소급되었다.

아승지라는 것은 무수(無數)라는 의미의 최고의 수단위로써 10의 1백 40승을 말한다.
겁도 또한 많은 햇수(年數)의 단위로써 그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여기서는 우주가 성립, 존속, 파괴되는 일순환을 의미하고 이를 대겁(大劫)이라 한다.
1대겁은 수십만억 년에 해당한다.

부처님은 이같이 많은 세월동안 '육도만행(六度萬行)'을 닦아 왔다고 한다.
6도라는 것은 보시에서 반야에 이르는 6바라밀을 말한다.
그 구체적인 실천의 모습은 여러 가지《자타카》에 나타나 있다.

그 결과 부처님은 열 여덟가지의 보통사람이 따르지 못하는 불덕(佛德:18不共佛法)을 구비하여 서른 두가지의 위대한 인물의 모습(32相)을 갖추게되었다고 한다.

18불공불법(十八不共佛法)은 아함경에 의하면 10력(十力)·4무외(無畏)·삼념주(三念住)·대비(大悲)의 열 여덟항목을 가리키는데 이것은 아비달마에서 확정된 교리다.

10력은 부처님 특유의 10가지 지역(智力)으로
①도리·비도리를 판별하는 힘
②법과 그 과보와의 관계를 아는 힘
③여러 가지 선정에 통달한 힘
④중생의 근기를 아는 힘
⑤중생의 욕구와 이해 정도를 아는 힘
⑥중생의 성격을 아는 힘
⑦업에 따라 생기는 세계를 아는 힘
⑧과거세의 기억을 아는 힘
⑨미래를 예견하는 힘
⑩번뇌가 다해서 해탈을 자각하는 힘 등이다.

사무외란
부처님이 다음 네가지 점에서 두려움을 갖지 않는 것을 말한다.
①일체 모든 법을 평등하게 깨달아 다른 이의 힐난을 두려워하지 않음(正等覺無畏)
②온갖 번뇌를 다 끊어 외난을 두려워하지 各?漏永盡無畏)
③보리를 장애하는 것을 다 알아서 다른 이의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음(說障法無畏)
④고통의 세계를 벗어나는 요긴한 길을 표시해서 다른 이의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음(說出道無畏)등이 그것이다.

삼염주는
부처님은 다음의 경우 정지정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①중생이 부처님을 신봉해도 부처님은 환희심을 내지 않고 마음이 평정한 상태.
②중생이 한결같이 귀를 기울여 설법을 듣지 않아도 마음이 태연한 것.
③한 곳에서 하나는 열심히 듣고 하나는 전혀 듣지 않아도 기뻐하거나 근심하지 아니하는 것 등이다.

이는 부처님이 남의 칭찬이나 희롱에 마음이 움직이지 않음을 말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비라는 것은 부처님이 항상 중생의 고난을 구제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
대승에서는 18불공불법을 앞에서 말한 것과 약간 달리 설명한다.
대승의 18불공불법은
①∼③신구의(身口意) 3업에 대해 과실이 없는 것
④중생에 대한 평등심 ⑤선정에 의한 안정
⑥모든 것을 포용하고 버리지 않는 힘. 이상 여섯 가지는 계학(戒學)에서생기는 것이며 무주열반(無住涅槃)의 인(因)이 되는 것이다.
⑦∼⑪중생제도의 의욕·정진노력·염력·선정·지혜 다섯가지 점에 대해서 감퇴하지 않는 것
⑫해탈해서 뒤로 물러서지 않는것. 이상 여섯 가지는 정학(定學)에서 생긴다.
⑬∼⑮중생제도를 위해 지혜의 힘으로 신구의 3업을 나타내는 것.
?∼?과거·미래·현재의 일을 잘 아는 것. 이상은 혜학(慧學)에서 생긴다.

18불공불법과는 달리 32상은 부처님의 형상에서 불덕(佛德)을 찾는 방법이다.

32상을 세는 방법은 일정하지 않으나 주가 되는 것으로는 머리에 육계(肉 )가 있을 것, 미간에는 백호(白毫), 손가락사이에는 물갈퀴, 발가락에는 천복륜(千輻輪), 음부가 감추어져 있을 것, 신체 전체가 부드럽게 융기되어 있을 것, 마흔 개의 치아, 두 개의 흰 이빨, 오른쪽으로 감겨 돌아간 모발, 목에는 세 개의 턱주름 등이 있어야 한다.
이는 옛부터 불상을 조각할 때 주안점이 되어 왔다.

부처님에게는 또 부차적인 특징으로 '80종호'가 붙어져서 32상과 합해서 '상호'라고 불리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