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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2-16 09:49
[전문불교코너] 한국불교태고종 제28대 집행부, 인천 용궁사 첫 불사
 글쓴이 : 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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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14일 인천 용궁사에 모인 인천교구 종도들에게 이상곤 정무특보를 소개하고 있다. 스님은 "이 특보 덕분에 종단 총무원장으로는 처음으로 국회 정각회에서 법문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국불교태고종 제28대 집행부가 종단 첫 불사를 인천 용궁사에서 한다. 태고종은 종단 공찰인 용궁사에 (가칭)전통문화체험관을 짓는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14일 인천 용궁사에서 열린 인천교구종무원 개원종회 및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같은 계획을 알렸다.

상진 스님은 "제28대 집행부 출범 후 이상곤 특보(전 국회의장 특보)를 영입해 대정부 활동에 힘쓰고 있다. 타종단과 비교해 열악한 태고종단 국고보조금을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서 "우리 태고종단이 가난하다는데 그렇지 않다. 종도수만 해도 조계종을 제외한 다른 종단을 합쳐도 태고종도 절반 수준 밖에 안된다. 마음이 부자면 집안도 부자가 된다. 각 사찰이 총무원을 통해 여러 사업을 진행한다면 종단도 발전하는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종단 첫 불사로 이 곳 용궁사에 종도 연수와 명상 등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가칭)전통문화체험관을 세우겠다. 인천시장만 합의하면 바로 불사를 시작할 수 있다. 새로 짓는 (가칭)전통문화체험관은 총무원 재산으로 총무원이 운영하지만 관리는 용궁사 주지가 할 것"이라고 했다.

스님은 "조계종은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중앙종회의원들이 1박2일 연수를 한다. 태고종은 그럴 공간이 없다. 우리도 그런 공간을 가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또 "선암사가 우선돼야 하지만 일단 지방에 있고, 용궁사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있어 외국인은 물론 수도권 전법교화에 최적지이다. 선암사 불사는 2차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2021년 12월 태고종 중앙종회(종회의장 법담 스님)는 제144회 정기중앙종회에서 당시 총무원장이던 호명 스님과 태고종 총무원 청사를 영종도 용궁사로 이전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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