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사진 왼쪽)과 수국사 신임주지 보관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서울 수국사 신임주지 보관 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원)에게 주지 임명장을 전달하고, 가람수호에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진우 스님은 “수국사는 직할사찰 중 수사찰에 해당할 정도로 깊은 역사와 높은 위상을 갖는다”며 “전임 주지인 총무부장스님(호산 스님)이 불사를 잘하셨다. 전 주지스님 뜻을 잘 받들어 도량을 가꿔달라”고 주문했다.
보관 스님은 “전 주지스님께서 소임을 잘 보셔서 부담이 크다. 총무원장스님과 전 주지스님께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도량을 관리하고 전법수호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님은 종단 핵심사업인 ‘천년을세우다’ 원만회향을 기원하며 2000만원을 아름다운동행에 기탁했다.
보관 스님은 인묵 스님을 은사로 1994년 수계했다. 해인사승가대학을 졸업하고 봉선사 재무국장, 봉영사 주지, 회암사 주지를 역임했다. 현재 제18대 중앙종회의원과 총무원장 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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