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대흥사 주지에 법상 스님을 임명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4일 오전 9시 4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제22교구본사 대흥사 주지에 법상 스님을 임명했다.
주지 법상 스님은 임명식 직후 ‘천년을세우다’ 종책 불사 기금으로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임명식에는 중앙종회의원 법원 스님, 영광 도갑사 주지 설도 스님, 일지암 주지 법광 스님 등과 함께 했다. 또 총무원 총무부장 호산 스님, 기획실장 성화 스님, 재무부장 우하 스님, 문화부장 탄원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도 함께 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지난 4년간 본사와 교구를 잘 이끌어 소임을 잘 마쳤고, 그 공덕으로 새롭게 소임을 이어가게 된 것을 축하한다”라며 “종단의 주요 종책 불사에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고 협조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법상 스님은 “대흥사 조실 스님 이하 대중 스님들이 다시 한번 주지 소임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종단과 교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대흥사 주지 법상 스님은 은성 스님을 은사로 1993년 수계(사미계) 했다. 총무원 호법부 상임감찰, 호법과장, 포교원 신도국장, 안일사 주지, 제17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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