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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6-09 08:47
[전문불교코너] 국군예비역불자연합회, 제29회 호국불교포럼 개최
 글쓴이 : 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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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예비역불자연합회(회장 박대섭)는 6월 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불교와 친환경 에너지’를 주제로 제29회 호국불교포럼을 개최했다. 


‘사찰 에너지 전환 및 절감 방안’을 소주제로 다룬 포럼에서는 김시호 전 한국전력 부사장을 비롯해 김원국 ㈜포드림 대표, 이일무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부원장 등이 기조연설과 주제발표를 맡았다.

먼저 기조연설에 나선 김시호 전 한국전력 부사장은 전체 종교시설 중 전통사찰이 19%를 차지한다며 불교계의 에너지 전환이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김 전 부사장은 “국내 종교시설 약 6.3만호 중 전통사찰은 1.2만호로 연간 14%(131GWh)의 전력을 사용한다”며 “기존 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고 에너지 절감 실적에 따른 보상을 받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에는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능원 스님, 주호영 국회정각회장, 조명희 의원, 유제철 환경부 차관,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장 등 100여 명의 대중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박대섭 국군예비역불자회장은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불교계가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해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계기가 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 절감 등 국·내외 정책에 선도적 역할을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군종교구장 능원 스님은 “사찰들은 늘 자연 속에서 조화를 모색하고 에너지와 자원을 낭비하지 않도록 실천해왔다”면서 “호국불교포럼을 통해 부처님의 진실한 뜻이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제시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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