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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11-29 00:00
[학술포럼] 천성산 보전 종교계, 학계 본격적인 움직임
 글쓴이 : 손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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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의 보고로 희귀지형인 경남 양산 천성산 보전을 위해 종교계, 학계, 환경단체가 두 팔을 걷었다.


 내원사와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환경단체 등 26개 단체로 구성된 천성산  습지 보전 및 임도개설반대 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지율 내원사스님)는 28일 천성산 보전을 위한 운동을 전국화하고 종교계와 학계로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우선 내달 8일부터 이틀간 천성산 내원사에서 습지관련 전국규모 단체

인 습지보전연대와 함께 회의를 갖고 현장조사후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종단차원에서 이 문제를 해인사 골프장 반대운동과 같은 수준으로 다루기로 하고 천성산 생태계 보전을 촉구하는 100만명 서명작업에 들어갔다.



 대책위는 "천성산에는 이미 안적봉 아래 5개 늪 주변과 대성암 주변 6개늪 주변에는 임도나 진입로가 개설돼 훼손이 심각한 상태"라며 "또한 백록리 3개늪도  목초지로 개발됐고 육지화된 늪도 발견돼 식생복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터널공사와 함께 고속철도가 건설되면 공사과정의 지속적인 충격에다 고전압에 의한 전자파는 희귀생물들의 생존에 영향을 미쳐 생존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영향평가를 거친 후 노선을 결정해야할 것이라고 대책위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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