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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03 19:35
[전문불교코너] 한국의 전통산사 7곳,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글쓴이 : 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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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도사의 대광명전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등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산사 7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신청된다.  


문화재청은 '한국의 전통산사'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지난달 2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의 전통산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현지 실사를 거쳐 내년에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문화재청이 신청하는 한국의 전통산사는 빼어난 경관과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사찰로 꼽혀온 곳이다.

선덕여왕 15년(646) 대국통(大國統) 자장율사에 의하여 창건된 양산 영축산 통도사는 수행불교(修行佛敎)의 중심도량이다. 통도사에 모셔진 부처님 사리와 금란가사는 자장스님이 문수보살로부터 바로 전해 받았다는 종교적인 신비감을 준다. 특히 통도사는 부처님의 사리와 가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로 대장경을 봉안한 법보사찰이라는 역사적 의의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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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무량수전.


봉황산 중턱에 있는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에 의상대사가 왕명을 받들어 화엄의 큰 가르침을 펴던 곳이다. 무량수전은 부석사의 중심건물로 극락정토를 상징하는 아미타여래불상을 모시고 있다. 신라 문무왕(재위 661∼681) 때 짓고 고려 현종(재위 1009∼1031) 때 고쳐 지었으나, 공민왕 7년(1358)에 불에 타 버렸다. 지금 있는 건물은 고려 우왕 2년(1376)에 다시 짓고 광해군 때 새로 단청한 것으로, 1916년에 해체·수리 공사를 하였다. 

특히 무량수전은 우리 나라에 남아 있는 목조 건물 중 안동 봉정사 극락전(국보 제15호)과 더불어 오래된 건물로서 고대 사찰건축의 구조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건물이다.  

안동 천등산 봉정사는 신라 신문왕 2년(682)에 의상대사가 세운 절이라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의상대사가 도력으로 만들어 부석사에서 날린 종이 봉황이 이곳에 내려 앉아 봉정사라 불렀다고 한다. 중심 법당인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상을 중심으로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좌우로 모시고 있다. 1962년 해체·수리 때 발견한 기록으로 미루어 조선 전기 건물로 추정한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보은 속리산 법주사는 법등을 밝힌 후 1500년 동안 수많은 유물과 유적을 남겼으며 미륵신앙의 요람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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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마곡사.

공주 태화산 마곡사는 가을 단풍이 유명하며, 순천 조계산 선암사는 임제선풍의 대쪽같은 승풍을 고고하게 지켜온 청정도량이자 천년고찰이다. 

대흥사는 우리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한 두륜산의 빼어난 절경을 배경으로 자리한 사찰이다. 무엇보다 풍담스님으로부터 초의스님에 이르기까지 대종사를 배출했으며, 초의선사로 인해 우리나라 차문화의 성지로 불린다.

한국의 전통산사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은 지난 2011년 5월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전통사찰 세계유산 추진 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협의회의 심사를 통해 7개 사찰이 선정됐고,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랐다.

문화재위원회는 지난해 8월 한국의 전통산사를 2017년도 세계유산 신청 대상으로 선정하면서 등재 신청서를 보완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