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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04 17:45
[전문불교코너] 도난당한 안정사 '삼불회도' 16년 만에 제자리로
 글쓴이 : 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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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안정사에서 도난당했던 조선 후기 불화 '삼불회도(삼세불도)'가 16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안정사에 따르면 대한불교 조계종과 대한불교 법화종은 3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불교중앙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던 삼불회도 환수식을 봉행했다.
 
안정사 삼불회도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약사불과 아미타불이 그려져 있다. 하단부에는 삼존불 각각에 해당하는 협시보살이 입상으로 묘사돼 있다.

그림의 정보를 담은 화기(畵記)에는 '성상이십팔 이십사일 후불탱 우진주 백천사(聖上二十八 二十四日 後佛幀 于晋州 百泉寺)'라고 적혀있다.


이는 본래 진주 백천사의 후불도로 봉안했고 제작연대는 성상 28년이라는 뜻이다.

'성상'은 영조를 지칭하는 것으로 제작 시기는 조선 후기 1752년이다.

보물급 가치가 매우 뛰어나지만 지난 2001년 11월, 도난당해 그동안 소재마저 불분명해 문화재 등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근 경찰청과 문화재청, 대한불교 조계종이 손잡고 도난문화재 31건 48점을 회수했는데, 이중 하나가 안정사 삼불회도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