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지현스님)에서는 2003년 5월 8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영주시봉축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연등행렬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 지현스님을 비롯 운담스님, 운천스님과 함께 본관을 이용하는 장애인(지체, 정신지체, 시각장애)과 보호자들 및 자원봉사와 가족들 등 240 여명이 며칠동안 장애인복지관 고운맘실천자원봉사단에서 만든 팔각등을 들고 영주시 연등행렬을 했다. 남녀노소, 휠체어를 탄 장애인등 서로 한마음이 되어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즐거운 거리연등행렬 축제가 되었다. 영주역에서 회양식을 끝으로 행렬에 참가했던 모든 분들에게 각자 들고 다녔든 팔각등을 집으로 가져가 초파일 하루를 부처님과 함께 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