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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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신] 기독교TV-기성교단 정면충돌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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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TV 강제퇴거와 관련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9일 기자회견을 갖고 기독교TV의 왜곡보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특단의 조치를 취할 뜻을 밝혔다.
지난 6일 법원 집달관을 앞세운 기독교 TV 강제퇴거 사태가 성결교단과 기독교TV의 정면충돌로 치닫고 있다. 성결교 측은 건물명도 요청에서 법원 판결까지 38개월이 소요됐다면서 기독교TV가 갑작스럽게 퇴거시켰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또 강제퇴거가 성결교단의 폭거라는 기독교TV의 보도에 대해서도, 법원의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행한 것이며, 오히려 무대책으로 일관한 기독교TV 측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성결회관 별관 4, 5층을 12월 말까지 연기해 주기로 합의했다는 기독교TV의 주장에 대해서 성결교 측은 합의해 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성결교단은 또 그 동안 기독교 TV 측에 성결회관을 임대해 주면서 2억원 정도의 경제적 기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악의적으로 성결교단을 매도하는 것은 비신앙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번 사태로 성결교 측은 기독교TV와의 대화가 더 이상 어렵다고 판단하고 특단의 조치로 다음 달 중에 기독교TV 사옥 전체에 대해 강제집행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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