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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9-10 00:00
[종교단신] 한경직목사 탄생 100주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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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로교의 장자(長子)  교회인  영락교회를 이끌며 평생 청빈과 섬김의 삶을 살다간 한경직(韓景職.1902-2000) 목사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한경직 목사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11일 오후 7시 영락교회에서  기념예배를 갖는다. 11월 1일 영락교회에서는 한국교회 전체를 대상으로 한 기념예배가 열릴 예정.

'세계성가합창제'가 다음달 16-18일 영락교회 베다니홀에서 열리며 '한경직  목사-내일을 위한 20세기의 목회자'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가 다음달 31일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개막된다.

한 목사의 국문 설교집 '평생에 듣던 말씀'이 최근 출간됐다. 다음달 영문 설교집과 한 목사의 생애를 소개한 책자, 다큐멘터리 등이 발간될 예정.

1902년 평안남도 평원의 한 산골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916년  평북 정주 오산학교에서 민족주의 교육을 받았다. 1929년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45년 서울 영락교회 목사로 부임했다.

1992년 '노벨 종교상'으로 일컬어지는 템플턴상을 받았다.

보수적 복음주의적 신앙관을 가졌던 한 목사는 평생 자기 이름으로 된 집 한 채, 예금통장 하나 없이 살았다. 자식에게 강단을 세습하지도 않은 청정 목회자의  표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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