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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8-21 00:00
[종교단신] 김선도 목사, 세습 정당화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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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3월 목회세습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광림교회 김선도 목사가 최근 한 소식통과의 인터뷰에서 세습을 정당화하는 발언을 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김선도 목사는 최근 요양원 설립과 관련된 인터뷰에서 세습반대 신도들에 의한 교회설립 등 최근 동향에 대한 질문에 "가장 적임자인 아들에게 담임직이 돌아 간 것"이라고 밝히고 "훌륭히 교회를 이끌고 있는 것이 반증"이라고 말하는 등 세습을 정당화시켰다.

또한 광림교회 부목사를 지낸 김홍관 목사 등이 새 교회를 개척하는 등의 반대파 동향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는다. 방해할 생각은 없으며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는 한편, "김홍관 전 부목사의 유학 등을 내가 도와 주었는데 교회를 나가 그런다고 하니 배신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고 발언,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같은 동향에 대해 성기문 총무는 사견임을 밝히며 "목회자를 포함한 모든 기독교인들이 언행과 윤리에 있어서 완벽할 수는 없지만 소위 하나님의 종이며 기독교의 지도자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하는 일에 대해서는 더 높은 윤리와 진리의 기준으로 요구하고 살펴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습반대 신도들에 대한 김 목사의 발언에 대해서는 "그들이 방해세력이며 지금도 방해할 의도가 있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하며 "김 목사가 아무리 후배목회자이자 동역목회자로 함께 지냈고 많은 도움을 주었다해도 광림교회세습문제에 대해서 진실과 정의를 지키려고 노력했던 것에 대한 배신감과는 무관한 것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춘천시 서면 안보리 863번지 12만평 터에 자리잡은 '광림 노인전문 요양원'은 2개층 1천400여평 면적의 건물에 32개 입원실과 물리치료실.기계욕실.일광욕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중풍노인을 무료로 보호.치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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