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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8-19 00:00
[종교단신] 조순창 신부, 첫 서예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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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조순창(서울 청담동성당 주임) 신부가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예 개인전을 연다.

조 신부는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내 평화화랑에서 개최하는 이번 고희 기념전에 8폭 병풍 3점을 비롯해 모두 50점의 작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스님이 붓글씨를 쓰는 경우는 많으나 천주교 사제가 서예 개인전을 서울에서 갖는 것은 처음 있는 일. 조 신부는 붓을 잡은 지 10년만에 첫 개인전을 마련하게  됐다. 출품작은 예서에 기초한 한글고체가 중심이 되며 내용은 신약과 구약  성서에서 뽑은 글들이다.

조 신부는 '어렸을 때 형님(조순기 전 명지대 교수. 타계)이 글씨 쓰시던  모습을 어깨 너머로 보고 자랐다'면서 '형님이 돌아가시던 무렵부터 붓을 잡아 시간  날 때마다 해서, 행서, 예서 등으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59년 사제서품을 받아 서울대교구에서 사목활동을 해왔으며 붓글씨는 강포 김상용 선생에게서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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