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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8-06 00:00
[종교단신] '성문제 개인·신학자 의견 상호존중'..성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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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공회 104대 캔터베리 대주교로 지명된 로완 윌리엄스 신부(현 영국 웨일즈 대주교)가 세계성공회 관구장들에게 서한을 보내 성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로완 윌리엄스 대주교는 서한에서 “대주교는 개인의 생각에 따른 계획이나 선언을 실행에 옮기거나 교회 전체의 믿음을 마음대로 규정할 수 있는 자유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성에 관한 의견에서 신학자 개인 이상의 귄위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1998년 람베스회의의 결의안과 관련한 논란에서 개인의 이론·해석과 교회의 일반 신념을 구별해 성찰하자고 촉구했다. 결의안을 뒤집거나 거부하여 성공회의 성사적 일치에 문제를 야기하는 교구나 관구도 인정한다며 계속적인 성찰에서 상호 존중하는 태도를 지켜가자고 제안했다. 특히 그는 “세계성공회를 섬기고 타자를 위한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일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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