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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7-10 00:00
[종교단신] CBS 첫 사원출신 사장후보 재단서 사표종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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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방송(CBS) 사상 처음으로 사원으로서 사장 후보 추천을 받은 이정식 해설위원장에게 재단 쪽이 사표 제출을 종용해 논란을 빚고 있다.

표용은 재단이사장은 9일 이사회가 열리기 직전 이 해설위원장을 불러 “선거운동을 하려면 먼저 사표를 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사표 제출을 종용했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도 이 해설위원장의 사표 제출을 놓고 격론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 후보 추천을 받은 인사의 사표 제출 논란은 지금까지 기독교방송 사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모두 목사였던 탓에 한번도 벌어지지 않았다. 사원의 경우에도 사표를 제출해야 한다는 명확한 규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이사회에서 선임하는 기독교방송 사장 선거에는 기독교장로회 쪽의 추천을 받은 권호경 전 사장과 예수교장로회통합 쪽의 추천을 받은 이 해설위원장이 나섰다. 이 해설위원장은 기독교방송 사상 최초의 사원 사장 후보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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