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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7-08 00:00
[종교단신] 교황청 9.11 테러여파로 9년만에 재정적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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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교황청은 5일 9.11 테러에 따른 세계 금융시장 침체의 여파로 2001 회계연도에 3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교황청 경제담당 책임자 세르지오 세바스티아니 추기경은 연례보고서를 통해 수입 1억7천352만달러, 지출 1억7천658만달러 등으로 9년만에 재정적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밝히고 각 교구의 재정기부금 증가가 금융시장에서의 손실을 상쇄할만큼 충분치 못했다고 지적했다.

교황청 당국은 금융시장 침체에 따른 투자수익 감소 이외에 인건비와 건물 수리비용 증가 등이 재정적자의 요인이 된 것으로 밝혔다.

교황청은 지난 93년까지 23년 연속 재정적자에 허덕이다 각 교구가 교황청에 직접 재정기부금을 냄으로써 흑자로 전환됐다.

교황청 재정에 기여해온 교구로 독일과 미국이 꼽혀왔으나 미 교구에서 성직자들의 아동 성추행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신자들이 기부금을 내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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