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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7-01 00:00
[종교단신] 주5일제 맞춰 금요예배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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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계가 주 5일 근무제 확산으로 고심하는 가운데 일요 예배의 일부를 주중으로 옮긴 교회가 있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갈릴리 교회(예장 통합·담임목사 인명진)는 최근 금요 예배를 알리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내부 논의를 거쳐 일요일 3부 예배중 첫 시간대인 오전 7시 예배를 7월5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반으로 옮겼다.

개신교계에서 주 5일 근무제는 아직 교단 차원의 지침이 마련되지 않은 가운데 순복음교회와 사랑의 교회등 일부 대형 교회는 휴가와 예배를 겸할 수 있는 시설을 준비하는 등 대책을 준비해왔다.

이번 갈릴리 교회의 금요 예배는 사실상 불가침의 영역으로 인식돼온 일요 예배를 축소시킨 것이어서 교계의 반응이 주목된다. 규모가 작은 교회의 경우 대형 교회처럼 대안을 준비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사정도 깔려 있다.

교계의 한 관계자는 “주 5일 근무제와 관련해 개별 교회가 일요 예배를 변경했다는 보고를 받은 적은 없다”면서 “교계 차원에서 심층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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