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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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신] "월드컵 열기 교회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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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대형교회들이 예배실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을 교회로 이끄는 전도방법을 채택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누리교회(하용조 목사)는 월드컵 기간 중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8일에는 중국어 예배와 함께 대형스크린을 통해 중국과 브라질 경기를 중개할 예정이다. 또 새안산교회(김학중 목사)는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가 열리는 6월 14일 전 교인들이 모여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조용기 목사)는 올초 개장한 청소년 문화공간인 ‘클럽 피시’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기독 청소년들의 건전한 응원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서울 도봉감리교회는 한국팀 시합이 열리는 14일 교회 예배실을 개방,300인치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주민이 한국팀 시합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국민적인 월드컵 열기를 교회 속으로 끌어들이는 이같은 행사는 믿지 않은 가족과 이웃을 자연스럽게 전도하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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