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05-30 00:00
[종교단신] 명동성당에 전문공연장 '꼬스트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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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명동성당에 500석 규모의 전문공연장 '꼬스트홀'이 개관했다. 명동성당을 설계, 건축한 꼬스트 신부(1842-1896)의 이름을 딴 꼬스트홀은 기존에 성당 문화관과 성물판매소가 있던 별채를 6개월간 리모델링해 개조한 것으로 천장에 돔형의 음향반사판을 설치, 잔향 효과를 살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좌우 벽면에는 전자동 블라인드가 설치돼 완벽한 방음과 음향조건을 갖추게 했으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객석에는 좌석마다 사이드 테이블을 설치했다. 성당측은 앞으로 일반 음악인들에게도 이 홀을 대관해 도심 한복판의 문화공간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꼬스트홀은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아카데미 타악기 앙상블, 돔 앙상블, 플루티스트 문록선 등이 참가하는 개관 기념 및 한일 월드컵 축하연주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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