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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5-25 00:00
[종교단신] 美 성직자 추문 연쇄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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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가톨릭 교회가 성직자 추문사태 진화에 나선 가운 데 23일 뉴욕의 한 사제가 아동 성추행으로 법정에 회부되고  밀워키의  주교가 성추행 사실을 은폐하려고 합의금을 주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성직자  추문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성추행 혐의로 법정에 회부된 인물은 인도출신으로 뉴욕의 세인트 찰스  보로메오 성당에서 재직 중인 프랜시스 X. 넬슨(38). 그는 지난 1999년 브루클린의 성모마리아 '바다의 별' 성당에서 재직 당시 12세 여자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가슴  등을 만지는 성추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이밖에 밀워키의 주교 램버트 위크랜드(75)가 지난 1998년 그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한 남자에게 45만달러의 합의금을 주고 이 문제를 은폐하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폴 J. 마르쿠스(53)는 이날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이같이 폭로하면서 위크랜드가 이 합의금을 준 대가로 입을 다물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폭로가 방영된 후 위크랜드는 성명을 통해 '나는 절대 누구도  추행하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하면서 교회가 더 이상 혼돈에 빠지지 않게 하기위해 교회 당국이 하루 빨리 자신을 교체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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