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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12-19 00:00
[종교단신] 이슬람 민주화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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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슬람 국가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자유민주주의의 진전이 거의 없었으며 아프리카 이슬람국인 말리만이 진정한 자유국가로 평가될  수 있다고 프리덤 하우스가 18일 밝혔다.

  미국 비정부기구(NGO)인 이 단체는 이날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이슬람국가, 특히 아랍국과 다른 국가들 사이에서 자유와 민주주의의 큰 격차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프리덤 하우스는 전세계 192개 국가 중 전세계 인구의 41%인 25억명이 거주하는 86개국이 최대의 자유를 누리고 있으며 전세계인구의 23%를 차지하는 58개국은 부분적인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세계 인구의 35%를 차지하는 나머지 48개국은 기본적인 정치적 자유와 국민의 권리가 부정되고 자유롭지 못한 나라로 분류됐다. 이들 국가 가운데에서 북한, 쿠바,미얀마,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시리아 그리고 투르크메니스탄 등이 가장 자유롭지 못한 나라로 꼽혔다.

 프리덤 하우스는 또 페루, 동티모르, 잠비아 그리고 모리타니의 민주화가  진척됐으나 짐바브웨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이집트, 아이티, 요르단,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그리고 예멘의 자유민주주의가 퇴보했고 특히 분쟁지역인  러시아내  체첸과 중국내 티베트는 최악의 인권 상황을 보였다고 말했다.

 프리덤 하우스는 지난 20년간 전세계가 민주주의로 전환돼왔으나  이슬람국들은 급격히 반대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아랍국의 경우 진정한 민주국가는 없다고 지적했다.

 프리덤 하우스는 아울러 이슬람국가에서 정치적자유가 미흡한 이유로 여성의 지위가 낮은 문화현상와 정교 일치의 전통을 꼽았다. 그러나 인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터키 등 일부 이슬람 국가들이은 서구국가처럼 민주정부  체제라면서 이슬람이 본래 민주주의 가치에 대립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애드리아 캐러트니키 프리덤 하우스 회장은 이슬람국과 다른 세계와 격차가  커지고 있다면서 전제정치 및 종교 지원을 받는 강력한 정치세력들이 이슬람의 민주화 목소리를 억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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