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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0-29 00:00
[불교어록방] 복은 어디에서
 글쓴이 : 전수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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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복은 어디에서..</b> /법륜스님


흔히 말하길 좋은 부모를 만나면 부모 복이요
남편을 잘 만나면 남편 복이고
아내를 잘 만나면 처복이며,
자식을 잘 두면 자식 복이고
돈이 많으면 재복이며 천수를 누리게 되면 수복이라 한다.
그런데 이 복은 과연 어디서 오는 것인가
지어서 오는 것인가 아니면 운이 좋아 저절로 오는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b>복은 지어야 받을 수 있고 받을만한 자라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b>
복을 짓지 않고 받으려는 생각이나 복을 받았는데도
그것이 우연이라 생각 한다면
이는 씨앗을 심지 않고도 수확 할 수 있고,
노력 없이도 저절로 얻어지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된다.
만약 이와 같은 생각을 하는 이가 있다면
이 분은 세상의 이치를 바로 보는 사람이 아니며
그러한 법이 있지도 아니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b>부처님 말씀에 심지 않고 거두려 하지 말라.
행하지 않고 이루려 하지 말라.
스스로 노력하라.
그대의 운명은 그대 스스로 짓고 받는다.
복을 받으려거든 복 받을 일을 하여 복을 짓고 복의 씨앗을 심으라"고
하시었다.  </b>
대개의 사람들은 복을 원하고 받으려고는 하지만
복 받을 만한 일을 하거나 복의 씨앗을 심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는 않는 듯 하다.
오히려 남이 열심히 일하고 땀 흘려 이루러 놓은 것을
큰 힘 들이지 않고 쉽게 얻으려는 생각을 하거나
남 잘되는 것을 시기하는가 하면 자신은 못하면서도
<b>남이 이룩해놓은 것을 허물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는데
그 같은 삶은 언제나 가난하고 심적으로 괴로울 뿐이다.</b>
복을 짓고 받는 일도 원인과 결과의 법칙에 의해 관찰하면 쉽게 알 수 있다.
복을 짓는 일이 원인이라면 복을 받는 일은 결과에 해당한다.
즉 큰 수고없이 기적의 복더미가 터질 것이라는 바램은 버려야한다.
<b>흔히 많은 사람들은 물질의 부를 복으로 착각하는 수도 있다.</b>
그러나 돈이 복을 갔다줄 수 있다면 백만원 가진 사람보다
천만 원을 가진 사람이 열배나 더 행복해야 할 것 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아니하다 .


경전에 복을 심고 가꾸는 밭(福田)으로서
<b>1) 불법승(佛法僧) 삼보(三寶)를 공경하고
2) 삼업(身.口.意)을 맑게 가지며
3) 부모를 공경하고
4) 병자를 보살펴 주며
5) 불우한 이웃을 부처님 섬기듯하라.</b> 고 하시었다.
무심히 보아 넘기기 쉬운 이들 복 밭에는
어떤 씨앗을 심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굳이 설명이 필요치 않을 것이다.
세상이 야박해 졌다고 야단들이다.
착실한 사람이 바보 취급을 받는 세상이라고 개탄하는 소리가 더 높다.
그러나
<b>진정한 복을 받아 오래오래 누리기를 바란다면
이 다섯 가지 복 밭에 무심해서는 안 될 것임을 명심해야다.</b>

<b>법륜 스님 법문에서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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