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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5-04 00:00
[불교어록방] 불기 2549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어II
 글쓴이 : 전수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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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조계종 종정 법전(法傳) 스님은 "자성(自性)에서 부처를 찾을지언정 마음 밖에서 부처를 찾지 말라" "부처님은 본래 나지 않았고 법(法)은 멸(滅)함이 없어, 찾아도 생명의 참모습은 모양이 없고, 깨닫지 않아도 만상(萬象)은 참다운 사람을 이룹니다"며 "꽃이 피면 한량없는 세계가 일어나고, 티끌이 모여 불국토(佛國土)를 이룹니다. 한 발자국 드니 그대로가 부처요, 한 발자국 내리니 그대로가 중생이로다"라고 설했다.
 

○불교진각종 혜일(慧一) 총인(總印)은 "오늘날 중생은 문명의 혜택과 편리함을 누리고 있음에도 오히려 갈등과 불신으로 반목과 질시는 더욱 증폭되고 있다"면서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나투신 날을 맞이해 어리석음을 넘어 모두의 본성, 본래의 진면목으로 돌아가자"
 "뭇 중생이 탐진치에 물들어 집착을 보이니, 이 세상이 그대로 지옥의 불바다요 아수라의 싸움터라. 뭇 중생이 한 생각 돌려 집착을 놓고 보니 이 세상이 그대로 일마다 불작불행(佛作佛行)이로다"라고 설했다.


○진각종 회정 통리원장은 "부처님께서는 지혜의 빛으로 세상을 밝히고, 자비의 빛으로 중생들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하셨다"며 "우리도 부처님처럼 이기심과 욕망을 버리고 서로 존중함으로써 너와 내가 다르지 않으며, 사람이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하다는 인식을 새롭게 하자"고 강조했다.
 

○불교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종산(宗山ㆍ80) 스님은 "탐진치(貪瞋痴) 삼독(三毒)을 떠난 소욕지족(少慾知足)의 삶에 대해 깊이 성찰해야 합니다. 조고각하(照顧脚下)란 말이 상징하듯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해 만족하고 끊임없이 수행할 때 행복은 찾아온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혼자 존재하지 않고 나와 남, 나와 다른 세계는 늘 함께 공존한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며 "행복을 소유하고 싶은 국민들이나 불자 여러분들은 자신의 마음을 살 수 있는 가장 행복한 공부(수행)를 매일 일상에서 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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