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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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어록방] 불기 2549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어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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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전수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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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태고종 혜초 종정 "부처님께서는 어두운 사바를 밝히고 우매한 중생을 바른길로 이끌기 위하여 생명의 빛으로 이 땅에 오셨다"며 "하지만 인류사회는 자유와 평화를 외치면서 또 한편으로는 소유의 극대화를 위해 투쟁과 갈등으로 분열과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행복한 삶을 위하여 진리와 자비와 지혜로 청정하고 안락한 부처님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세상, 타인과 더불어 하나 되는 세상, 밝은 지혜가 헛된 욕망을 다스리는 절제된 세상이야말로 참으로 아름다운 부처님 세상"이라고 덧붙였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부처님께서는 지혜와 자비로 잘못된 인간의 망집(妄執)을 없애고 존재의 실상을 파악하여 자리와 이타가 둘이 아닌 대원(大圓)의 삶을 살도록 가르치셨다"며 "지나친 소유와 욕망은 죄악을 낳고 죄악은 파멸을 잉태하며, 지혜로운 이는 자성(自省)의 미덕을 가지고 있으나 어리석은 자는 편견에 치우쳐 대의를 그르친다"
"우리는 이제 어리석음으로 인해 자초한 모든 가치관의 혼란과 갈등 그리고 다툼을 자비와 지혜의 불교적인 치유방법으로 해결하고 모든 인류가 다함께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평화롭고 안락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오늘의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이러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그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천태종 김도용 종정 "후회 없는 삶을 살라고, 부처님은 간곡히 일러주셨네"라면서 "사람들아, 지고 있는 무거운 업 내려놓고, 자비롭고 지혜로운 원력을 세워 공덕의 탑을 쌓으라"라고 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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