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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12-12 00:00
[불교어록방] 여덟 가지 복전
 글쓴이 : 전영숙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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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범망경(梵網經)》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불자는 모든 병든 이를 보거든 항상 공양하되 마땅히 부처님과 다름없이 여겨야 한다.

여덟 가지 복전(福田)가운데 병든 이를 간호하는 것이 가장 으뜸가는 복전이니라.

만일 부모나스승이나 스님이나 제자가 병이 들어 팔.다리나 기관이 온전하지 못하고 여러가지 병으로 고뇌하거든 이들을 다 공양하여 낫게 해야 하느니라."
 
《범망경(梵網經)》에서는 여덟 가지 복전 가운데 병을 간호하는 것이 가장 으뜸가는 복전이 된다고하였습니다.

 
먼저 여덟 가지 복전이란 무엇인지를 살펴봅시다.

첫째는 불(佛) .법(法).승(僧) 삼보를 잘 공경하는 것입니다.

삼보를 올바로 공경하면 복이 절로 찾아듭니다.

둘째는 효양부모(孝養父母)입니다.

남의 자식된 사람은 부모에게 효도를 해야 복을 받습니다.

우리 불자들은 법을 먼 데서 구하지 말고 내 부모가 곧 부처님이라고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셋째는 급사병인(給事病人)입니다.

병든 사람을 내 힘이 미치는 데까지 구원해 주면 복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넷째는 구제빈궁(求濟貧窮)입니다.

물이 없는 광야에 우물을 파서 오고가는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하거나 자기가 사는 동네에 물이 없을 때 우물을 파서 온 동네 사람이 다 먹도록 해주면 그것이 곧 복을 짓는 것입니다.

여섯째는 건조교량(建造僑梁)입니다.

개울에 다리를 놓아 사람들이 편하게 건널 수있도룍 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일곱째는 치평험로(治平險路)입니다.

험한 길을 평평하게 잘 닦아서 사람들이 잘 다니도룍 해주면 복이 된다는것입니다.

여덟째는 무차법회(無遮法會)입니다.

볍회를 열어서 어떤 사람이나 법문을 들을 수있도록 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 여덟가지 모두가 훌륭한 일이지만 그 중에서도 병자를 돌보는 것이 가장 으뜸이 됩니다.

병든 이를 돌보는 것, 그것이 공덕인 동시에 수행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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