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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3-02 00:00
[불교어록방] 사람을 가리지 말고 보시하라
 글쓴이 : 전영숙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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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사람을 가리지 말고 평등한 마음으로 골고루 보시하라. 그러한 공덕은 내게 보시한 공덕과 다름이 없다.”

-분별보시경에서-</b>

부처님께서 가비라국 사슴동산에 계실때였다.

부처님의 양모셨던 마하파자파티가 새로 만든 비단옷을 특별히 부처님께 바치며 말했다.

"세존이시여, 이 비단옷은 부처님께 드리려고 손수 만든 것입니다. 이것을 받아주시어 공덕을 얻게 하소서."

그러나 부처님은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사양하셨다.

"그 옷을 대중에게 보시하시오. 그 공덕은 내게 공양한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아직도 많은 불자들 가운데는 보시의 대상과 공덕에 대해서 잘못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잡아함)에 보면 보시에 대한 한 바라문과 부처님께서 나눈 대화가 나온다.

"부처님 제가 듣기로는 부처님께서  `오직 나에게 보시하면 큰 공덕을 얻고다른 사람에게 보시하면 공덕을 얻지 못한다`고 하셨다는데 그것이 사실입니까?"

"그렇게 말하는 것은 나를 비방하려는 사람이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며 법다운 말도 아니다.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부처님은 항상 “가난한 사람에게 베풀어라 사람을 가리지 말고 베풀어야한다.”라고 말씀 하셨다.

가난한 이웃을 외면하고 불우한 이웃을 져버린 채 일신의 부귀와 복덕만을 위해 많은 재물을 바쳐서 기도하는 것은 참된 복을 짓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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