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8-15 00:00
[불교어록방] 만리에 맑은 바람부니 저절로 알게된다.
|
|
글쓴이 :
전수진 기…
![](../skin/board/news/img/icon_good.gif) 추천 : 0 ![](../skin/board/news/img/icon_nogood.gif) 비추천 : 0
|
남전스님이 대중에게 설법하였다.
"황매산 5조 홍인대사의 제자들인 7백명의 고승들은 모두가 불법을 잘 아는 사람들이었기에 그 오조의 의발(衣鉢)을 얻지 못하였으나, 노행자(盧行者, 6조 혜능)만은 불법을 알지 못하였기에 5조 홍인대사의 의발을 얻었다."
또 말하였다.
"삼세의 모든 부처님들은 있음(有)를 알지 못하고 이리와 흰 암물소가 도리어 있음(有)을 안다"
노승(老僧)들이 이맛살을 찡그리기도하고, 때로는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말해보라, 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그는 무슨 안목을 갖추었기에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그러나 노승의 문앞에는 따로히 법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원오극근 선사>
- 벽암록 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