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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10-31 00:00
[불교어록방] 스님의 가사 이렇게도 부른다
 글쓴이 : 전수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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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 세계의 여러 가지 티끌(六塵)에 물들지 않고 멀리 여윈 사람의 옷이란 뜻............ <b>이진복(離塵服).</b>

이염복(離染服) 불도를 수행하는 사람의 옷.........................<b> 도복(道服)</b>

세간의 모든 얽매임 떠난 사람의 옷..... <b>출세복(出世服)</b>

진리인 법에 어긋나지 않는 여법(如法)한 수행인의옷............................... <b>법의(法衣)</b>

모든 번뇌를 털어버리는 덕이 있는 옷....<b>소수복( 瘦服) </b>

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연꽃이 더러움에 물들지 않음과 같아 가사도.....................<b>연화복(蓮華服).</b>

무구의(無垢衣) 인욕하는 갑옷 .......................<b>인욕개(忍辱鎧)</b>

자비를 행하는 이의 옷....................<b>자비복(慈悲服)</b>

다섯 가지 정색(靑黃赤白黑)을 피한 옷.................<b>간색복(間色服)</b>

가사의 조각을 붙인 모습이 밭이랑과 같고 가사의 공덕이 마치 밭에서 곡식을 내는 것처럼 복밭이 되므로.........................<b>복전의(福田衣)</b>

수행자가 덮는 윗옷....................<b>와구(臥具).</b>

부구(敷具) 진리를 펴는 법의 옷..................<b>가사(袈裟), 법복(法服) </b>


○ 육환장(六環杖) . 석장(錫杖)
스님들이 짚는 지팡이를 말한다. 지팡이 머리는 탑 모양으로 만들어 큰 고리를 깨웠고, 큰 고리에 작은 고리 여러 개를 달아, 길을 갈 때에 땅에 짚으면 고리가 부딪히는 소리를  내어 짐승이나 벌레 등을 일깨우는 것이다.
또 남의 집에 가서 밥을 빌 때에 자기가 온  것을 그 집 사람에게 알리기 위하여 흔드는 것이다.
인도에서는 극기라(Khakkhara)라 하고 우리 나라에서는 육환장이라 한다.

○ 불자(拂子) 또는 불진(拂塵)
모기나 파리 등을 쫓기 위하여  쓰이는 총채와 같은 것이다. 삼론종에서는 8불(不)의 바람으로써 8미(迷)의 망진(妄塵)을 떨어버리는 것을 말한다.

○ 묵언패(默言牌) . 금족패(禁足牌) . 상당패(上堂牌)
절에 들어서면 건물에 따라 나무 조각으로 패를 만들어 걸어 놓은 곳이 있다.
네모난 나무 조각에 묵언(默言).금족(禁足) 또는  상당(上堂)이라 써서 걸어 놓는 것이니 묵언패가 걸려 있는 곳에선 일체 소리를 내지 말고, 금족패가 걸려 있으면 출입을 해서는 안된다. 이는 수행인들이 일념으로 정진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여 스님들 스스로 뿐만 아니라 일반 신도들에게도 경계하는 것이다.
또한 옛날에는 법당을 출입할 때에는 상당패가  걸려 있을 때만 출입하였으나 지금은 모든 대중에게 공개되어 있는  곳이 법당이기에, 상당패는 사라지고 볼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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