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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11-27 00:00
[종단소식] 종교계 햇볕정책 지지
 글쓴이 : 정선영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 이만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등 종교계 지도자들은 지난 24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현 정권의 햇볕정책을 지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요청했다.

특히 정대 총무원장은 "최근 일부에서 그동안의 개혁 조처를 후퇴시키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옳은 일에 반대하는 경우에는 흔들림 없이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오홍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만신 회장과 최창규 성균관장 등도 "(햇볕정책은)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더라도 계속돼야 한다"며 "그동안의 개혁조처가 수포가 되는 일이 있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대통령은 "남북문제는 인내심과 일관성이 필요하다"며 "남북문제를 임기 내에 다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으며 바른 방향으로 줄기를 잡아두면 다음 정권이 또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이들 이외에도 김동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수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 김철 천도교 교령, 장응철 원불교 교정원장, 한양원 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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