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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따뜻함이 눈물 나게 그립다허윤숙 선생님은 《달고나와 이발소 그림》이란 제목으로 세 번째 저서를 발행한다. 선생님은 586세대다. 가난한 전후 세대로 태어나 반세기를 살았다. 가끔은 지금을 살아내는 게 버겁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무엇보다 어린 시절 따뜻했던 공동체에 대한 그리움이 갖고 있다. 그 그리움을 꾸역꾸역 삼키며 그..
비만과 당뇨 등 대사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을 인체의 진화라는 비밀과 함께 풀어낸 역작!《2022 NATIONAL INDIE EXCELLENCE AWARDS》건강 부문 최종 후보 ‘다이어트’란 단지 살을 빼는 행위가 아니라 건강 전반을 위한 식사 관리나 생활 습관 개선 등을 포괄하는 일이다. 그렇기에 현대인에게 다이어트란 삶의 질과 직결된 중요하고도 어려..
“나는 자유롭고 사랑은 갇혀 있다”사랑으로 세상의 자유를 노래한 시인, 김재윤 고 김재윤 시인의 1주기를 맞아 출간된 유고 시집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는 뜨겁게, 올곧게 세상을 위했던 시인의 삶과 고통 그리고 시인이 온전히 품고 있었던 희망을 정갈한 언어로 담고 있다. 시집 속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방”과 “벽”은 시인을 가두는 ..
불교의 ‘출가’가 갖는 가치는 곧, 불교의 정체성출가, 입산하여 불도를 닦는다는 것은 표면적으로는 가족, 세속과 이별을 고하는 일이다. 매우 어려운 일인 것만은 틀림없다. 게다가 출가하여 스님이 되면 생활방식도 다르고 무엇보다 삶의 가치관(깨달음)도 다르다. 새벽 4시 기상해서 예불 등 수행 일과를 마치고 저녁 9시에는 취침해야 하..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이 출간되었을 당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 셀러 1위를 2년 동안이나 유지했는데 후속작이 무엇인지 사람들은 매우 궁금해했다. 처음에는 더 이상 아무것도 쓸 게 없다고 답변했지만 지은이가 머리글에 썼듯이 그 이후 뭔가 강력한 영감이 계속해서 그를 사로잡았다. 떠오른 영감을 책으로 옮기지 않으면 결코 지은..
어려운 범어나 한자로 새겨진 경전에서가 아닌영화 곳곳에서 마주한 불교의 가르침들 저자의 말대로 불교라는 것은 “어려운 범어나 한자로 새겨진 경전”에만 깃들어 있지 않다. 삶 자체가 질문이자 화두인 것이다. 흔히 영화는 삶의 축소판이라고들 한다. 그러니 어느 영화인들 화두로 삼는 주제 하나 없는 영화가 어디 있으랴. 저자인 이안..
프랑스의 곤충학자 파브르의 곤충 연구서이다. 파브르는 50세부터 92세까지 42년간 이 책을 집필했다. 한국 생화학의 개척자이자 고전 번역가인 이근배와 〈어린왕자〉를 국내 최초로 번역한 불문학자 안응렬은 12년간 이 책을 번역했다. 1999년 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된 기념비적인 역작을 복간본으로 출간한다.  저자와 역자의 ..
점묘법으로 펼쳐진 내 이웃들의 이야기 2019년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시조로 등단한 이희정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내 오랜 이웃의 문장들』이 시인동네 시인선 180으로 출간되었다. 나와 이웃, 나와 타자, 나와 사물과의 교감을 통해 삶의 페이소스를 이끌어내는 이번 시집은, 이희정 시인의 오랜 습작의 역량이 고스란히 농축되어 있으..
“애도는 끝났는가? 나는 왜 죽었는가?” 「달 아주머니와 나」는 망자의 시선으로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장편소설이다. 작가는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학생들뿐 아니라 아이와 노동자들까지 애도하기 위해 썼다”고 한다.살아 있는 자들이 죽은 사람들을 애도하기 위해 추모의 문학작품을 내지만, 이 소설은 단지 죽음을 위로하는 ‘추모’의 ..
『화엄경 』의 정수,「법성게」를 온전히 풀어내다. 「법성게」는 신라시대 의상 스님(625~702)이 668년에 「대방광불화엄경」의 정수를 7언 30구 210자로 담아낸 게송입니다. 「화엄경」에 바탕을 두고 ‘나’와 ‘나’를 둘러싼 이 세계의 실상을 법성성기의 일승법계로 그려낸 「법성게」는 오늘날까지 전국 사찰에서 줄곧 봉송되어 왔습니다...
『능엄경』은 한국불교 근본경전 중의 하나로 10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강경』 · 『원각경』 ·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과 함께 불교 전문강원의 사교과四?科 과목으로 채택되어 학습되고 있다. 원명은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릉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이며, 줄여서 『대불정수릉엄경』 · 『수릉..
피할 수 없는 죽음,신의 선물인가 인간의 선택인가 회자정리(會者定離).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지막에 가서는 영원한 이별을 피할 수 없다. 얼마나 사랑했든, 비할 데 없이 애틋했든, 누구보다 풍족했든 간에. 우리는 영생을 얻지 못했고, 삶의 끝에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 죽음은 여전히 과학으로도 모든 것을 밝혀내지 못한 미지의 영역으..
‘이제부터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다!’그렇게 생각한 것은 첫 한 달뿐이었다. 더 자유롭고 행복한 인생2막을 위한 기시미 이치로의 정년 철학론1990년생이 만 60세가 되는 2050년에는 만6 0세가 중위연령이 된다. 중년과 노년의 구분도 의미 없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에 대한 인식은 ‘60세=은퇴’라는 프레임에 머물러 있다. ..
세상을 다섯 가지 감각만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말ㆍ생각ㆍ감각에 갇히지 않기 위해‘오감’에게 펜을 쥐어 주기로 했다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고 잡을 수 없는 것이 궁금해오감의 이야기를 듣다묵직하고 깊은 필체, 서정성과 탄탄한 주제 의식을 겸비한 구효서의 소설집 『웅어의 맛』이 출간되었다. 등단 이후 큰 공백 없이 꾸준히, 다양한 ..
명법 스님, 임순례 감독, 이미령 작가, 켄뽀 아왕 상뽀 추천!“나는 단호하게 앞으로 나아갔다.”붓다의 길에서 찾은 위대한 여성의 지혜 다양한 불교 전승 속에서 성취를 이룬 열두 다키니,여성 수행자의 새로운 길을 찾다!『다키니 파워』에 등장하는 열두 여성은 일반적으로 성취를 이룬 수행자를 넘어 뛰어난 선지식으로 인식되는 이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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