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봉축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 점등식이 4월16일 저녁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본격적인 연등회가 시작된지 60년째를 맞는 올해는 광화문 광장에 현존 최고의 석탑인 국보 제11호 미륵사지석탑을 형상화한 '미륵사지탑등'이 점등되며 점등식과 함께 종로와 청계천을 비롯한 서울시내에는 가로연등 5만여 개가 불을 밝혀 봉축행사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점등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등 각 종단의 총무원장 스님과 불교단체 지도자 등 천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연등회는 오는 26일과 27일 열리며 연등회의 꽃인 연등행렬은 26일 오후 동국대에서 5만 명이 참가하는 어울림마당에 이어 동대문에서 종각에 이르는 구간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며 특히 올해 연등회에서는 천연 재료로 염색한 한지 전통등 100여개가 새롭게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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