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ksoolforum_header.jpg

 
작성일 : 12-08-23 00:00
[전문불교코너] 달마도 전시회로 어려운 청소년 돕는 법용스님
 글쓴이 : 전수진 기…
  추천 : 0   비추천 : 0  

달마도의 대가로 알려진 법용스님(사리암 주지)이 첫 번째 달마도 전시회를 갖는다. 부산 서면 영광도서 갤러리에서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소년소녀가장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형태와 표정의 달마도 36점이 선보인다. 법용스님이 하루에 1점을 완성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작품들이다. 법용스님은 "지난해에는 절에서 쌀을 모아 고교생과 대학생 등 4명에게 장학금을 줬는데 올해는 경기가 어려워서인지 쌀이 모이지 않아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16년전 경북 영주의 신덕사에서 자살한 사람을 위해 무료로 천도제를 지내준 뒤 유품을 정리하다가 나온 붓과 먹으로 달마도를 그려본 것이 인연이 돼 지금까지 무료로 달마도를 그려주고 있다. 법용스님은 지난해 검정고시로 야간고등학교에 입학한 만학도로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다. 그는 지난해에는 전국의 재소자들을 찾아다니며 상담과 교화 활동을 펼쳐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해 합천 해인사에서 열린 팔만대장경 천년축제조직위원회의 초청을 받아 길이 45m, 폭 10m의 세계 최대 달마도를 그리기도 했다. 그는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국제체육행사에 참가한 우리나라의 대표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대형 달마도를 그리는 퍼포먼스를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불교일보 동영상 전문채널
서울 불교방송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