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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4-25 00:00
[전문불교코너] 제23교구 “한 치 흔들림 없이 5대결사 실천하자”
 글쓴이 : 유영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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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 문화 생명 나눔 평화 등 자성과 쇄신을 위한 5대 결사를 실천하겠다는 사부대중의 힘찬 함성이 생명 평화의 섬 제주에 울려 퍼졌다. 제23교구본사 관음사(주지 원종스님)는 지난4월24일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 전통문화수호를 위한 제23교구 민족문화수호 결의대회가 봉행됐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제석사 주지 종호스님, 전국비구니회제주지부장 혜전스님, 태고종 제주교구종무원장 법담스님, 관음사 본·말사스님 및 신도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결사는 근본을 바꾸는 의지이자, 노력이며 희생”이라며 “정부 여당의 사찰 출입을 막거나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지 않는다는 선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성찰하고 쇄신해내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또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임기 내내 자성과 쇄신 결사를 추진해 갈 것”이라며 “습관처럼 길들여진 부정적 관행과 타성을 자성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쇄신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주지 원종스님은 대회사에서 “피와 땀으로 지켜온 수행공간을 나라에 바치고 국민들 앞에 내놨지만 현재 불교는 홀대받고 있다”며 “불교문화에 대한 천박한 인식을 바로 세우고 고귀한 민족전통문화를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보존하는 것은 바로 우리들이 해야 할 몫”이라고 역설했다. 정우식 대한불교청년회장도 대중연설을 통해 "자성과 쇄신을 위한 5대 결사는 나와 우리사회를 향기롭게 하면서 깨달음을 사회화하는 불자운동"이라며 "민족문화에 대한 정부의 천박한 인식을 바로잡고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종교편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불자들이 앞장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참석한 사부대중은 108배 생활화, 문화재수호활동전개, 환경수호운동, 이웃종교와의 상생 등 구체적인 실천 선언을 낭독하며 지속적으로 5대 결사를 펼쳐나갈 것을 다짐하며 결의대회를 마쳤다. 이날 대회는 타종 및 법고, 삼귀의, 한글 반야심경 봉독, 결과보고, 결의문 낭독,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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