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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7-01 00:00
[전문불교코너] [불교 이야기]부처님께서는 인도의 카스트제도를 반대
 글쓴이 : 전수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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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인도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인종에 따른 차별, 성씨에 따른 차별, 사회적 신분에 따른 차별, 직업에 따른 차별인 카스트제도를 정면으로 부정하였습니다.

불교제단에 들어온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의 근본인 것입니다.
 
불교는 카스트제도라는 전통를 거부함으로써 한때나마 인도사회에서 가장 큰 세력을 형성하는 종교로서의 위치를 누리기도 하였지만 그것이 교단의 한계로 작용하여 결국 인도에서 쇠락의 길을 걸어가게 된 것입니다.


인도에서 아직도 계급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 자리를 같이한 사람들 모두가 더러워진다고 여기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인도사회를 이어온 오랜 전통이기도 합니다.

불교는 이러한 전통을 거부함으로써 한때 각광을 받기도 하였지만 불교도 전체가 낮은 카스트로 간주되는 상황에 이르러 인도 전통사회에서 배척을 받게 된 것입니다.

차별을 거부한 불교가 인도에서 사라진다고 해도 불교가 차별, 카스트제도를 용인할 수는 없습니다.
 
불교가 인도사회에서 다시 중흥의 전기를 마련한다고 카스트제도를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이미 불교가 아닌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도의 카스트제도는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운명입니다.
 
노예계급에 속한 사람은 아무리 노력을 하고 실천을 하여도 현생에서는 자신이 속한 계급사회를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러한 운명론을 거부하신 것입니다.
 
누구든지 수행과 정진을 통해 깨달음의 바다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 부처님 가르침의 근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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