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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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불교코너] [알기쉬운 불교]불교에서 쓰이는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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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전수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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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에서 쓰이는 도구
이른 바, 4물이라고 하는 것인데요
그것은 바로 법고, 범종, 운판, 목어입니다.
부처님과 그 설법의 요지 중의 하나는 자비심으로써 중생을 구제하는 것인데, 이러한 도구들은 모두 중생을 구제하고자 하는 것이 본래의 의미입니다.
사람을 말을 알아듣기 때문에 설법으로써 교화할 수 있는 반면에 뭇 짐승들이나 무생물들은 그럴 수 없다는 안타까움이 있지요.
그래서 설법 전에 이러한 4물들로서 불법을 알리는 것입니다.
법고는 말 그대로 법을 울리는 북이라는 뜻으로 가죽을 지니고 있는 짐승들, 소, 개, 양, 말 등등을 교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범종은 익히 잘 알고 있는 종으로서 미물들이나 여러 생물들을 교화하기 위한 방편이지요.
운판은 구름처럼 생긴 얇은 판으로 이루어진 도구인데요, 날짐승들에게 설법하기 위한 것입니다.
목어 또는 목탁은 뭇 수중생물들에게 설법하는 도구랍니다.
법회를 하실 때 두드리는 목탁 소리를 유심히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여러 가지의 리듬이 있습니다.
경전을 읽을 때 호흡의 맺고 끊음에 따라서 틀리구요, 목탁을 두드리는 방법도 상승적인 음, 하강적인 음, 약간 변주적인 음도 있구요, 상황에 따라서 두드리는 방법이 조금씩 틀려집니다.
목탁으로 절을 할 타이밍을 맞추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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