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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2-22 00:00
[전문불교코너] [불교 백과]부처님이마에구멍이름
 글쓴이 : 전수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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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마에 구멍이름 <b>백호</b>라고하는 털이라고 합니다.
 
그자리는 빛이 나오는 자리인데 그 빛은 세상을 밝게 비추는 진리라는 뜻을 담고있죠
 
그런데 불상에서는 그것을 표현할수 없기 때문에 보석을 붙이기도 하죠
 
부처란
'각' 즉 '깨달음'이라는 마음의 경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마음은 깨달음이라는 일을 하는 것이라는 말이 되기도 하니 '부처의 마음이 곧 중생의 마음이다' 라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모든 마음은 깨달음으로 이루어졌다는 말이기도 하죠.
 
깨달음은 언제나 둘 이상을 두고 판단하려 하므로 '분별'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아무리 많은 의심을 하더라도 결국은 단지 둘을 원하는 것입니다.
 
하나는 '나에게 이익인가?'
 
다음은 '나에게 손해인가?'
 
깨달음의 능력 자체에서도 단지 둘을 근거로하여 일체가 이루어지는 것이니 어둡다는 생각이 있어야 밝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기도 하고 내가 있으므로 남이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기도 하듯 모든 생각의 근본은 이쪽과 저쪽인 것입니다.
 
이것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우리의 두 눈인 것입니다.
 
오른 쪽은 앞(세상)을 보고 왼 쪽은 뒤(기억)를 보는데 언제나 한 쪽이 없으면 나머지가 둘의 행을 다 하지만 판단이 느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 사이의 깨달음 분별하는 것과 기억하는 눈의 사이가 '보인다'라는 '깨달음'이기에 그 의미를 담아 불상에 빛이나는 털(차츰차츰 자라나는 지식과 지혜)을 드러낸 것입니다.
 
이것을 '지혜의 눈'  '제3의 눈'  '백호'라고 합니다.
 
이마에 동그란 자국(자취)이 나 있어 눈을 끔.
 
이를 백호(白毫)나 백모(白毛) 하얀―흰털, 흰터럭이라 부르는데.

이 또한, 부처를 비롯한 큰 이만이 가지고 지니는 틀(관상, 특상)로, 이 흰털은 맑고, 희고, 환히 빛나며(潔白, 光白 鮮潔), 희기가 마치 흰마노구슬이나 눈만큼!(白如 珂雪)이란다.
 
흰터럭이(다보)니 마땅히, 빛(이) 나고, 되비치니(반사) 밝고 빛나는 것이렸다.

부처 이마에 이렇듯, 다른 터럭이 한가닥 하얗게 나, 또로로(돌돌) 오른쪽으로 둥글게(소라고둥, 소용돌이꼴로) 말려 있는데 당겨내 펴보면 무려! 길이가 한 길하고도 5자(=13∼15자=3.9∼4.5m)나 된다니!

이 흰털을 내보이는 꼴은 저마다 여럿.
모두 크고 작은, 둥근꼴(말린, 곱슬머리카락꼴)로 나타내나, 그냥 동그라미로 그리거나(선, 선각), 두툼히 솟게 아니면, 속을 파낸―구멍으로, 더구나 파내었을 때는 그 속에다 (흰)구슬(유리, 수정들)을 박아 빛이 나도록 꾸미고 있다.

다시말해 이 흰털은, 빛―부처의 광명(光明)을 나타내고 뜻함에서 비롯된 것이다.
 
부처라는 큰(위신력)을 이로 내보이고, 알리(려)는 것이다.
 
그 내뿜는 빛(광명)은 온누리(10방대천세계) 구석구석을 훤히 비추는 것이다.
 
바로 100가지 좋은 씨, 뜻(선업-선과, 복덕)을 이룬 부처에게(만) 나타나는 (표시의) 터럭(백복 장엄, 百思 莊嚴)이라는 것이다.
 
흰털(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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