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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1-14 00:00
[전문불교코너] [불교 백과]팔부신중 [八部神衆]
 글쓴이 : 전수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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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천(天),용(龍) 등 8종의 신장(神將)으로 팔부중, 천룡(天龍)팔부중이라고도 한다.

① 천:
천계에 거주하는 제신(諸神).
천은 삼계(三界:欲界 ·色界 ·無色界) 27천으로 구분되나, 지상의 천으로는 세계의 중심에 있는 수미산(須彌山) 정상의 도리천(利天:三十三天)이 최고의 천이며, 제석천(帝釋天)이 그 주인이다.

② 용:
물 속에 살면서 바람과 비를 오게 하는 능력을 가진 존재.
 
호국의 선신(善神)으로 간주되며 팔대용신(八大龍神) 등 여러 종류가 있다.

③ 야차(夜叉):
고대 인도에서는 악신으로 생각되었으나, 불교에서는 사람을 도와 이익을 주며 불법을 수호하는 신이 되었다.

④ 건달바(乾婆):
인도신화에서는 천상의 신성한 물 소마(Soma)를 지키는 신.
 
그 소마는 신령스런 약으로 알려져 왔으므로 건달바는 훌륭한 의사이기도 하며, 향만 먹으므로 식향(食香)이라고도 한다.

⑤ 아수라(阿修羅):
인도신화에서는 다면(多面) ·다비(多臂), 즉 얼굴도 많고 팔도 많은 악신으로 간주되었으나, 불교에서는 조복(調伏)을 받아 선신의 역할을 한다.

⑥ 가루라(迦樓羅):
새벽 또는 태양을 인격화한 신화적인 새로서 금시조(金翅鳥)라고도 한다.
 
불교 수호신이 되었다.

⑦ 긴나라(緊那羅):
인간은 아니나 부처를 만날 때 사람의 모습을 취한다.
 
때로는 말의 머리로 표현되기도 한다.
 
가무의 신이다.

⑧ 마후라가(摩羅迦):
사람의 몸에 뱀의 머리를 가진 음악의 신.
 
땅속의 모든 요귀를 쫓아내는 임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룡팔부중’에 관한 기록은《법화경(法華經)》 등의 대승불교 경전에 보이며, 사천왕(四天王)의 전속으로 기술되고 있다.
 
경주 석굴암의 조각은 경전의 묘사와는 달라 신라시대 신앙의 한 모습을 보여주는 빼어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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