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ksoolforum_header.jpg

 
작성일 : 08-01-03 00:00
[전문불교코너] [불교 역사]비구니 승단
 글쓴이 : 전수진 기…
  추천 : 0   비추천 : 0  

초기에는 승단이 남자들로만 구성되었었다.
 
이는 부처님께서 여자들이 승단에 들어오는 것을 꺼리셨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재가여신도들 가운데는 세속을 벗어나 청정한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신심깊은 여인들이 많이 있었다.
 
이들은 <싣닫타>태자의 양모였던 <고타미 파자파티>를 설득하여 그를 앞세우고 부처님에게 나아가 여인들의 출가 수계를 허용해 주시도록 탄원했다.
 
그러나 부처님은 여전히 이들의 청을 받아들이지 않으셨다.
 
그러자 이번에는 <아난다>존자가 나서서 부처님께 간청했다.
 
존자는 여인들의 열의에 감복하고 그들이 상심하는 모습에 동정심을 품게 되었던 것이다.

마침내 부처님께서 양보하셨으나 여인의 수계에 대해선 8가지 제한조건을 더 첨부하셨다.
 
이렇게 하여 성불 후 5년째 되던 해에 비구니 승단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는 역사상 초유의 일로, 일찌기 여인들의 출가생활을 위해 단체가 만들어졌던 적은 없었다.
 
비구니 승단이 탄생되자 갖가지 인생행로를 걸어온 여인들이 속속 승단에 들어왔다.
 
비구니 승단의 지도자는 <케마>와 <우팔라반나> 두 장로니(長老尼)였다.
 
고귀한 비구니들이 해탈을 향해 노력하는 정경과  해탈을 이루고서 읊조린 환희의 찬가들이 장로니게송집에 생동감 넘치게 기록되어 있다.

 
   
 



불교일보 동영상 전문채널
서울 불교방송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