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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2-10 00:00
[전문불교코너] [불교 백과]49재(四十九齋)
 글쓴이 : 전수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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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9재(四十九齋)</b>

77재(七七齋)라고도 불리는 49재는 사람이 죽은 뒤 49일째에 치르는 불교식 제사 의례입니다.
 
죽은 날로부터 49재를 치르는 사이의 기간을 중유(中有) 혹은 중음(中陰)이라고 하여 이 기간에 생전의 업에 따라 다음 세계가 결정된다고 봅니다.
 
사람이 죽어 잠시 머무는 곳을 중유(中有)라 하며, 어디로 태어나기 전의 중간 상태를 의미하며, 중음(中陰) 또는 중음신(中陰神 또는 中陰身), 영혼신(靈魂身)이라고도 한다.
 
이 기간이 49일이라는 것입니다.

이 날를 넘기면 돌아가신 혼령이 어디로 가든, 자기가 지은 업보대로 갑니다.
 
49재는 돌아가신 날로부터 칠일째되는 날부터 칠일마다 일곱번을 지내서 49일날 마지막 재를 지내기 때문에 49재입니다.
 
이 기간 안에 돌아가신분이 새로운 세상에 태어나신다 합니다.
 
일곱번의 재를 다 지낼려면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첫재(첫번째 재)와 막재(일곱번째 재)만 지내는 경우도 있고, 막재만 지내 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齋)를 지내주거나 공덕을 지어주면, 영이 그것을 받아 이고득락(離苦得樂)이 되어 좋은 곳으로 가게 된다고 합니다.
 
그것이 이른바 49재 천도식(薦度式)입니다.

불교에서의 '49일'의 의미는 죽은 자는 자신의 죽음을 인지하고 조용히 다음 생을 맞이 하는 시간이고, 산 자는 죽은 이를 위해 다음생에 좋은 곳에 태어나길 기원하는 시간이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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