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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0-19 00:00
[전문불교코너] [불교 백과]탑은.석등은.
 글쓴이 : 전수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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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탑은.석등은</b>

탑은 부처님이 열반에 든 뒤 다비로 얻은 사리를 봉안하여 세운 것이다.
 
탑은 부처님의 영원한 몸이 숨겨져 있는 집이다.
 
부처님의 영원한 삶이 숨쉬고 있는 집이다.

우리나라 탑은 목탑으로 시작되었으나, 삼국시대 말부터 우리 토양과 어울리는 화강암을 이용한 석탑이 주종을 이루었다.
 
굳이 비교하자면 전탑이 성행한 중국이나 목탑의 전통이 여전한 일본과는 달리, 그 화려함보다는 강인한 내면세계와 그 겉을 흐르는 부드러움을 동시에 추구했다.

탑의 평면은 땅을 본떠 4각, 6각, 8각의 음수인 짝수로 구성되며, 올려쌓는 층수는 하늘을 본떠 3층, 5층, 7층, 9층의 양수인 홀수로 이루어진다.
 
천지와 음양의 조화를 한 바탕에서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석등은 돌로 만든 등기(燈器)이자 불을 밝혀 진리의 광명을 선사하는 법기(法器)다.
 
어둡고 깜깜한 중생의 마음을 부처님의 깨달음으로 비추어 불성(佛性)을 밝혀주는 법등(法燈)인 것이다.
 
그것은 미망의 세계를 깨트리고 밝게 깨침을 여는 진리의 상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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