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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10-19 00:00
[전문불교코너] [불교 상식]불교에서 말하는 극락이란 무엇인가?
 글쓴이 : 전수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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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極樂)은 아미타불의 정토로서 불교의 이상향인 불국토를 말하며, 안양(安養)·무량수불토(無量壽佛土)·무량광불토(無量光佛土)·무량청정토(無量淸淨土)라고도 합니다. 극락은 즐거움만이 있는 곳이며, 이 즐거움은 아미타불의 본원에 의해서 성취된 깨달음의 즐거움입니다.

《아미타경》에 의하면 극락세계는 서방으로 십만억 국토를 지나서 있는 곳이며 현재 아미타부처님께서 설법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여기에 태어나는 사람은 몸과 마음에 괴로움이 없고 즐거움만이 가득합니다. 이 세계는또 여러 가지 보배로 장식되어 있으며 그외의 모든 것이 아름답기 그지없는 비할데 없이 훌륭한 곳이라고 합니다.

극락을 일반적으로 서방정토라고 하는 것은 인도사람들이 방위와 시간을 일치시키는데서 유래한 것입니다. 인도사람은 동쪽을 향해 서서 앞쪽을 과거, 뒤쪽을 미래라고 합니다. 따라서 극락은 내세에 왕생할 세계이며, 그것은 서방에 존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십만억 국토를 지난다는 것은 사바세계와 먼 거리에 있음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공간적인 거리로 보지 않고 마음속에 있는 십악(十惡)과 팔사(八邪)를 없애버리면 곧 극락이 된다고 보기도 합니다. 곧 십악을 고쳐서십선(十善)으로 바꾸고, 사견(邪見)등의 팔사를 팔정도(八正道)로 바꾸면그곳이 곧 극락세계라고 본 것입니다. 따라서 사바세계가 곧 극락정토요,현실세계와 극락세계가 둘이 아니며, 현실 속에서 극락세계의 실현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는 자기 마음 가운데 본래 갖추어져 있는 성품이 아미타불과 다르지 않지만 미혹하면 범부가 되고 깨달으면 부처가 되는 것이므로 극락이나 지옥이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내 마음이 지어내기 마련인 것을 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