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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7-25 00:00
[전문불교코너] [불교 상식]삼법인(三法印)이란 무엇입니까?
 글쓴이 : 전영숙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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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이란 부처님 가르침의 근본 규범이 되는 표시라는 뜻인데

이 법인에 맞으면 불법이라고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첫째는 제행무상인(諸行無常印)입니다.

모든 현상적인 것은 형상이 있든 형상이 없든 마음에 있든 끊임없이 변하고 바뀐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나고 성장하고 병들고 죽으며 세간 모든 물건도 생기고 한참 머물다가 허물어지며 사람의 생각도 끊임없이 변합니다.

 
둘째는 제법무아인(諸法無我印)입니다.

모든 것은 실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형상이 있는 것은 몇 가지 요소가 결합한 것으로 실체가 없으며 요소라 하는 것들도 그 근본은 허망하며 마음이다 생각이다 하는 우리가 의식하는 세계도 모두가 망념의 그림자일 뿐으로 그 실체는 없는 것입니다.

 
셋째는 열반적정인(急槃寂靜印)입니다.

모든 번뇌가 쉰 자리를 열반이라 하는데 이것은 일체 대립이 없고 모순을 초월하여 고요하고 원만하고 청정하다는 것입니다.

첫째의 제행무상인은 우리와 우리를 둘러싼 모든 현상은 끊임없이 흘러가고 변하여 항상된 것이 없다는 가르침인데 이것은 범부들이 현상 세계에서 영원과 불멸을 구해도 결코 얻어질 수 없다는 명확한 해답입니다.

둘째의 제법무아인은 우리를 둘러싼 모든 존재는 실체가 없는 것을 분명히 밝혀 그 사이에서 집착할 수 없고 얻을 것이 없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셋째로 열반적정인은 모든 존재와 모든 현상이 공허하고 얻을 수 없는 것이나 깨달음의 진리 세계는 영원하며 원만하고 불멸인 진리 실상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러므로 위 세 가지 가르침에 어긋나는 이론은 부처님 가르침과 무관하다는 뜻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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