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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6-11 00:00
[전문불교코너] [불교예법]법회에 대한 예법
 글쓴이 : 전영숙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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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불교의 포교 활동은 대부분 법회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불제자들은 자신의 불공에만 열중하고 법회시에는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것은 절대 잘못된 사고 방식이다. 부처님 당시에도 항상 불법은 법회를 통하여 전포되었으며, 오늘날에 와서도 포교함에 있어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곧 이 법회인 것이다. 그러므로 불자들이 법회시에 알아야 할 몇 가지를 간추려 본다.
 

첫째, 법회할 때에는 항상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부처님을 향하여 삼배를 올리고 법사스님이 등단하실 때까지 조용히 앉아 있어야 한다. 이때에 부처님 정면에 앉지 말고 정면을 피하여 좌우로 앉는다. 왜냐하면 정면은 법사스님의 지리이며, 스님 외에는 누구도 앉거나 그 자리에서 예배도 할 수 없다.

둘째, 법회가 시작되면 다만 깨끗한 마음으로 법사스님의 설법을 경청하며 자신의 더럽혀진 번뇌 망상을 털어버리고 잘못을 참회하며 마음을 깨끗하게 할지언정 쓸데없이 옆사람과 얘기하거나 졸거나 한눈 팔아서도 안된다.

설법이란 법사스님이 부처님을 대신하여 부처님의 참된 진리를 여러 어리석은 중생들을 위하여 설법하는 것이니, 자신이 아는 내용이거나 책에서 읽었다하여 너무 아는 체하는 경솔한 마음으로 설법을 듣는다면 이는 크나큰 잘못이다. 자신이 아는 내용이면 한번 더 되새겨 듣고 자신의 수행에 힘써야 할 것이며, 설법을 듣게 되면 듣는 것으로 끝나지 말고 잘 갈고 닦아 스스로 행동에 옮기고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어떠한 법회이든 간에 자주 참석하여 듣고 배우고 익혀서 수행이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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