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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3-14 00:00
[전문불교코너] [불교 경전] 지장경
 글쓴이 : 전수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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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경』은『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을 줄인 이름이다.
  또 『지장본원경(地藏本願經)』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장보살본원경』은 실차난타에 의해서 범어로부터 한문으로 번역되었다고 되어 있지만, 옛날의 대장경 목록에는 들어가 있지 않고 명나라 이후에만 대장경 목록에 들어가 있다.
  그래서 이 『지장경』은 실차난타의 번역이 아니라 현장법사가 번역한 『지장십륜경(地藏十輪經)』을 토대로 해서 중국에서 만들어진 위경(僞經)으로 의심을 받고 있다.
  『지장십륜경』에서는 지장보살을 갖가지 방법으로 받들면 얻게 되는 이익들이 주로 설해져 있지만, 『지장경』에서는 지장신앙으로 얻게 되는 이익 외에도 지장보살의 전생 이야기 또는 본생담(本生談)이 추가되어 있다.
  현재 지장신앙을 이끌어 가는 데 있어서 이 『지장경』이 『지장십륜경』보다도 더 영향력을 많이 발휘하고 있다.
  우리는 돌아가신 분을 위해서 천도재를 올릴 때 지장보살을 염하고 부르면서 정근한다.
  그리고 음력 4월 보름부터 음력 7월 보름까지의 사이에는 전국의 각 사찰에서 지장기도를 봉행한다.
  우리나라에서 지장보살에 대한 신앙은 아미타불신앙(阿彌陀佛信仰), 관음신앙(觀音信仰), 미륵신앙(彌勒信仰), 각종 신중신앙과 함께 아주 강하다.
  지장보살은 '지옥중생(地獄衆生)을 다 구할 때까지는 성불(成佛)하지 않겠다.'고 서원(誓願)을 세운 보살로 유명한데, 이 『지장경』은 일찍부터 한글로 번역되었는데 조선 세조 때에 학조대사가 『지장경』을 한글로 번역한 『지장경언해(地藏經言解)』가 발행되었다.
  현재 『지장경』의 한글번역본은 여러 가지가 있고 또 글씨를 크게 인쇄해서 독송용으로 편집한 것도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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